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한 23세 (문단 편집) ==== [[파스칼리나 레네르트]] 수녀와의 마찰 ==== [[추기경]] 시절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이라면, 당대 [[바티칸]]의 실세 [[파스칼리나 레네르트]] 수녀와의 대립 정도. 파스칼리나 수녀는 안젤로 추기경에게 엄청난 결례를 저지른 적이 있었다. [[미국]]의 유명한 배우 [[클라크 게이블]]이 [[바티칸]]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파스칼리나 수녀와 비오 12세 모두 게이블의 팬이었다. 그런데 파스칼리나 수녀가 스케줄로 잡혀있었던 론칼리 추기경의 교황 면담을 취소하고, 게이블의 교황 알현을 스케줄에 넣어 론칼리 추기경을 바람 맞힌 것이다. 물론 이것은 그저 두 사람이 [[연예인]] 팬이라 저지른 즉흥적인 사태라기보다는, 고위 성직자들에 대한 일종의 '기싸움'으로 벌인 일이기는 했다. 실제로 [[파스칼리나 레네르트|파스칼리나]] 수녀가 [[비오 12세]]의 묵인 하에 대부분의 고위 성직자들의 교황 알현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서 교황과 파스칼리나 자신의 권력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 이 무렵이다. 또 파스칼리나 수녀는 훗날 "안젤로 추기경이 교황으로 즉위할 것을 알았더라도, 배우 하나 때문에 바람맞히는 일을 했겠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대답은 YES였다고 한다. 심지어 "이 세상에 [[추기경]]은 많지만 [[클라크 게이블]]은 1명뿐 아닙니까?" 하는 말까지 남겼다. 그런데 안젤로는 교황이 된 뒤에, 자신을 계속 경계한 것은 물론 결례를 저지른 적이 있는 [[파스칼리나 레네르트]] 수녀에게 보복을 하긴커녕 [[바티칸]]으로 불러 위로를 건넸다고 하니 그야말로 [[대인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파스칼리나 수녀와 요한 23세의 성향이 너무나도 달랐기에, 결국 죽을 때까지 둘이 화해는 하지 못했다. 요한 23세가 파스칼리나 수녀를 위로하려고 부른 자리에서도 잔잔한 [[키배]]가 벌어졌다니 말 다했다. 요한 23세와 파스칼리나 수녀가 만났을 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 보수 성향이 강했던 파스칼리나 수녀로서는 아무래도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 후임자인 [[바오로 6세]]도 파스칼리나 수녀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화해했다. 그 후에는 [[바오로 6세]]가 파스칼리나 수녀의 자선 사업에 직접 도움을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